“지난해 한수원은 글로벌 1위 원전 운영사 도약을 위해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마쳤습니다. 올해 첫 계획예방정비를 약 45일 만에 끝내는 성과도 거뒀죠. 앞으로 발전소 안전성과 이용률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돈국 한수원 엔지니어링처장은 최근 한수원이 엔지니어링 운영체계로 전환한 데 대해 “쉽게 말해 발전소별로 분산된 운영체계에서 본사-발전소 간 표준화된 운영체계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요약했다.“엔지니어링 운영체계는 ‘나홀로 분투’하는 조직에서 ‘다함께 성과’ 내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엔 일선 발전소의 설비담당 직원이 설비고장 시 모든 해결 과정을 맡다 보니 전문성이 약하거나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컸습니다. 또 발전소별로 노하우나 직원 개인역량이 달라 같은 문제에 직면해도 다른 성과를 보였죠.”핵심은 원전 운영·정비 업무가 어떤 경우든 변함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데 있다.지난해 한수원은 기술부사장 직속으로 원전통합경영실을 신설하고, 본사 설비기술처와 발전소 기술실을 각각 엔지니어링처와 엔지니어링실로 확대했다. 또한 원전 노형별로 5732건의 절차서와 핵심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15일, ‘통합경영관리 체계와 함께하는 신월성2호기 안전운전의 힘찬 출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후 최초 시행한 제6차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24.1.1.~’24.3.6.)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한수원 엔지니어링본부장(김영승)과 월성원자력본부장(김한성)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1월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신월성 2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지난 4일 원안위(위원장 유국희)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재가동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중 지난해 2월 원안위 보고의 후속조치로, 신월성 2호기의 회전여과망 등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볼트에 대한 현장시험 등을 수행해 건전성과 성능을 확인했다.아울러 설비고장 가능성과 안전 기능 유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 정기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4월 5일 오전 10시 34분 계획예방정비로 원자로 정지 상태인 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에서 예비디젤발전기가 자동기동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력을 공급하는 차단기가 개방됨에 따른 것으로, 차단기 개방 즉시 대기 중이던 예비디젤발전기가 기동되어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 발전소는 안전 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다.원자력발전소는 전력공급계통이 다중화되어 있어 차단기가 개방되더라도 대기 중인 설비로 즉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5일 오전 10시 34분경 경북 경주 월성원전 2호기 예비디젤발전기 2대 중 1대가 자동 기동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예비디젤발전기는 원전 전원 공급이 끊겼을 경우 전력을 제공해주는 비상 발전기다.현재 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원자로는 정지돼 있으며,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소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안위는 덧붙였다.원안위는 현장 설치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원안위 관계자는 “사건 원인을 상세히 조사하고, 한수원의 재발 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이 최근 수행해왔던 원전사업을 잇따라 준공하며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8일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 3·4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으로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이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전의 핵심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를 교체하는 공사이며, 이를 위해 격납건물 내에 방사성 오염물질 제염 및 해체 기술 확보가 필수다.한빛 3·4호기를 포함해 우리나라에만 총 9기의 원전에서 증기발생기가 교체돼 상업운전 중에 있다.현재 대우건설은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인 공사설계와 공용설비 및 인접호기(월성 2호기)의 안전 영을 고려한 최적의 해체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이다.특히 월성1호기는 세계 최초로 해체 예정인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중수로 해체사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대우건설이 원전해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향후 원전 해체시장을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산업부가 고시한 원전 한 호기
국내 표준형 원자로 중 맏형 격인 한울 3호기가 최장기 연속운전 무고장 기록을 달성해 국내 원전 운영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지난 28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한국표준형원전인 한울 3호기가 지난 2008년 7월 25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4382일의 무정지 연속운전(계획예방정비 기간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내 원전 최초로 9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으로 최장 연속운전 일수(이전 3885일)를 갱신한 것은 물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지난 8월 24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해온 월성 3호기의 재가동(임계)를 허용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월성 3호기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출력상승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할 예정이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압기 가공선로를 절연모선으로 개선했으며, 모두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지난 9월 자동정지된 신월성 2호기의 사건조사를 통해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신월성 2호기는 지난 9월 8일 정상운전 중 제어봉 구동장치 전원 공급용 전동발전기 2대의 출력차단기가 동시에 개방돼 제어봉이 낙하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원인 조사 결과 전동발전기 1대의 전압을 상향하는 과정에서 전압조정 스위치 내 가변저항기의 고장으로 전압이 급격히 낮아져 출력차단기가 개방됐다.이후 정비를 마치고 전동발전기를 재투입하는 과정에서 두 발전기의 전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9월 8일 오전 10:40경 신월성 2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신월성 2호기는 원안위가 지난 7월 29일 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운전 중이었으며, 제어봉구동장치의 전원공급설비 이상으로 제어봉이 낙하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원전은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중력으로 낙하해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부가 국민 안전과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원전 부지내 건식저장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제정하고, 관련 R&D를 통해 기술까지 확보해 원전 수출시장 개척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26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단계 표층처분시설 착공식에 참석해 처분시설의 안전한 건설·운영을 당부하고, 이어 월성원전과 건식저장시설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지난 2014년 완공된 1단계 동굴처분시설에 이어 추진되는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국내 최초의 저준위 이하 방폐물 처분시설이다. 2단계 시설은 지표에 설치한 처분고에 방폐물을 채운 후 밀봉하는 방식으로, 12.5만드럼(200ℓ 기준)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지난 2015년 건설 인·허가를 신청한 2단계 시설은 2016년 경주 지진 발생에 따라 규모 7.0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5중 다중차단구조를 채택해 내진성능을 강화했다. 이어 지난 7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허가를 획득했다.2단계 시설은 이날 착공식을 기점으로 총사업비 2621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이 장관은 착공식
지난달 월평균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까지 치솟는 등 전력수급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8월 둘째 주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예고되면서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력당국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지난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8200만㎾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8000만㎾를 넘어선 것 또한 2018년 8월(8710만㎾), 2021년 7월(8115만㎾) 이후 세 번째다.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전력 공급예비율 역시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달 7일 최대전력은 9299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급예비율이 7.2%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9년 8월 13일(6.7%)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안정적인 공급 기준인 10% 이하를 기록한 날도 5일(9.5%), 6일(8.7%), 7일(7.2%) 등 세 차례나 됐다.문제는 앞으로 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수요가 9170만~9570만㎾에 달해 올여름 전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전력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아 원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차관은 이날 경주시 양남면에 소재한 월성 원전을 방문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정비 중인 원전은 안전하게 정비 후 적기 가동해 여름철 전력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기준으로 계획예방정비 중인 원전은 ▲월성 2호기 ▲한빛 3호기 ▲한빛 4호기 등이다.박 차관은 또 올해 3월에 준공된 월성 고준위 방사성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력예비율이 크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가동시킬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14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26만9432GWh로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 상황에서 전력수급의 우려가 나온다. 통상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7~8월이 포함된 하반기의 전력거래량이 상반기보다 큰 편이지만,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하반기(27만7630GWh)와 2018년 하반기(27만4506GWh)에 이어 역대 3번째를 기록했다.하반기에도 전기 사용량은 대폭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중 가장 전력 소모가 많은 날인 지난 7일 전력 수급량은 한때 9307만㎾까지 치솟았다. 이는 6월 둘째 주 중 가장 전력 소모가 많았던 날인 6월 10일 7134만㎾보다 약 2000만㎾ 늘어난 수치다. 전력 예비율 역시 7.2%까지 떨어졌다.전력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전력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각에서는 전력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18일 신월성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의 제5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신월성2호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정지하고 약 43일간 연료교체와 주요설비의 정비에 들어갔다.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를 진행한 후 7월 31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올해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과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는 가동 원전의 계속운전 반영이 예정돼 있다.지난 4월 인수위가 발표한 '원전 계속운전 개선방향'에 따르면 현 정부 임기 동안 최대 18기의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 신청이 가능해지는 등 계속운전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다.이 가운데 16일 한국압력기기공학회(학회장 김범년) 주최로 열린 '제1회 가동원전의 장기운전 안전성 심포지엄'에 참석한 원자력 전문가는 정부의 계속운전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현행 제도의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최대 80년까지 계속운전을 추진하는 주요국 사례를 참고해 계속운전기간과 심사절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김범년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1978년 고리 1호기 준공 후 우리 원전산업계는 엄청난 압축 성장을 일궈냈다"며 "가동 원전의 지속적인 안전성 유지와 이를 위한 제도개선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계속운전 '최대 20년' 연장 필요…PSR·계속운전 중복규제 빗장도 풀어야윤봉요 한수원 중앙연구원 박사는 '국내 계속운전 추진 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현행 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원전 계속운전 개선방향'을 발표하면서 새 정부 임기 동안 최대 18기의 원전이 운영허가 연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현 제도에 따르면 새 정부의 임기 중 운영허가 연장 대상인 원전은 총 10기에 불과하다. 이번 발표에 따라 2034년과 2035년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한빛 3·4호기와 2차 계속운전 신청이 가능한 원전 6기도 운영허가 연장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원전 계속운전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설비개선만으로도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NDC)은 물론 전력 공급 안정화에 이바지하는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최근 에너지 위기를 겪은 영국과 벨기에, 핀란드 등 유럽의 원전 보유국이 일제히 원전 계속운전 방침을 확정 짓거나 검토 중인 것도 마찬가지 맥락에서다. 미국과 캐나다는 대부분의 원전이 계속운전 승인을 받아 전력 공급에 나서고 있다.전문가는 인수위가 원전 계속운전 방침을 공식화한 데 대해 호평하면서도 고리 2호기 등 운영허가 만료를 코앞에 둔 원전의 계속운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가동중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적기에 확보하는 게 원전 계속운전의 성패를 가를 것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거론되는 가동 원전의 계속운전이 인허가 문제에 발목을 잡혀 좀처럼 진전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계속운전 인허가 속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고리 2호기를 비롯해 설계수명 만료가 예정된 원전 모두 일정 기간의 운전 공백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행 계속운전 제도 전반에 걸쳐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본지가 입수한 산업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새 정부는 고리 2~4호기, 월성 2~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오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을 NDC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삼을 계획이다.무엇보다 내년 4월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조속히 확정하고 사전 작업에 착수하는 게 급선무다.산업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로 고리 2호기의 자체경제성 평가와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전제출하고, 올해 말 확정되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계속운전이 반영되는 즉시 원안위에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전문가는 이 같은 인허가 속도전에 공감하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3일 월성 2호기 정비 현장과 협력사 사무실을 방문해 안전한 현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 정재훈 사장은 또, 같은 날 각계 전문가와 ‘산업안전 자문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수원은 이날 도출된 아이디어를 추후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달 17일부터 4월 16일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특별 강조기간’으로 지정,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정기검사와 원자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예방정비를 위해 12월 10일 오후 4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51일간의 공정으로 제20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법정검사, 전력용변압기 가공선로 GIB 설비 개선 등 안전계통 정비 및 설비점검을 마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30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